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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이날 오전 우 의장이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과로사대책위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2월 쿠팡과 과로사 대책위원회 간 원만하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장이 된 이후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쿠팡 과로사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나기도 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해 왔다”며 “국회 상임위 차원의 국정감사나 청문회 등을 통해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기업과 노동자가 언제든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상의하고, 서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상생의 생각으로 함께 길을 열어야 국가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이 편안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회의장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접견에는 과로사 대책위원회 박석운·김광창·김광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이용우·김남근 의원,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