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協 "카드수수료 2.5%?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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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상한 수수료율 적용 가맹점 2700개뿐
영세중소가맹점 포함 평균 수수료율 1.85%
  • 등록 2018-03-13 오후 9:27:01

    수정 2018-03-13 오후 9:30:43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지난 2016년 1월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와 지난해 7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 등으로 카드사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13일 시민단체의 가맹점수수료 인하 요구와 관련,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이 있어 가맹점과 카드사 간 인식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의 높은 카드수수료 부담은 자영업자들의 삶을 파탄으로 내몰고 있다”며 “카드사는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한 협상에 신속하게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전체 가맹점의 76.5%에 해당하는 영세가맹점은 0.8%, 전체 가맹점의 7.7%인 중소가맹점은 1.3%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며 “2.5%의 상한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가맹점은 266만개의 전체 가맹점 중 0.1%인 약 2700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수수료와 비교하여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반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국내·해외(정산수수료·브랜드사수수료·매입수수료 등 합하면 미국 2.1~2.2%) 간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제도를 고려하면 국내(1.85%)가 더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끝으로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연간 2조원대에 이른다는 발언에는 “지난해 카드사의 추정 당기순이익은 대손준비금 적립 후 기준 약 1조2000억원으로 2003년 신용카드사태 이후 최저치로 전망된다”며 “카드권 역시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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