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가 교육부 주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 사진 제공=광운대 |
|
광운대는 18일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 선정 사실을 알렸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인력 양성 사업이다. 광운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964년 국내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한 광운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2024년에는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부를 신설했다.
사업책임자인 신현철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현 반도체공학회 회장)는 “반도체는 미래 기술의 기반이자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사업 선정은 광운대의 반도체 교육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참여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인재 양성 성과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운대가 반도체 설계뿐만 아니라 소자, 공정, 소재 등 반도체 전 기술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