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필 "김상욱·김종훈, 중재 요청…단일화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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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서 기자회견
"단일화 중단 파행 충격이지만 해결이 최우선"
"단일화 약속 지켜져야…즉시 두 후보 만날 것"
  • 등록 2026-05-27 오후 12:09:36

    수정 2026-05-27 오후 12:09:36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이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 간의 단일화 무산 위기를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민주당 김상욱,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 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작스러운 단일화의 파행은 제게도 큰 충격이었다”고 전하며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그는 “어제(26일) 저녁 양 당으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단일화를 약속했던 3명의 시장 후보로서의 상징성, 민주진보 3당의 시당위원장으로서의 대표성, 20여년간 지역에서 활동하며 확보한 양당 모두로부터의 신뢰를 담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기자회견 종료 후 즉시 두 후보와 시당위원장들을 만날 것이라며 “시민들 앞에서 한 단일화의 약속은 지켜져야한다. 당리당략을 내세우지 않겠다고 했던 발언들도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탓하기보다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양 당에는 오직 시대정신과 울산시민의 삶만을 생각하며 협상에 임하자는 제안을 드린다. 시민들께는 과정상의 우여곡절보다 울산의 미래를 위한 선택만을 생각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14일 김상욱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1차 단일화가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2차 단일화를 이끌어낼 촉매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상욱 후보와 김종훈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하고, 지난 23~24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24일 오전 특정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된다며 조사를 중단했다. 이에 진보당은 김상욱 후보 측이 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던 23일 밤,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이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사전투표지 인쇄 전 단일화를 진행해야 하지만 두 후보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김상욱 후보는 26일 김종훈 후보 측에 “27~28일 역선택방지장치 및 특정 세력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를 마련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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