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팀] 최근 열 수송관 파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래된 수송관의 40%는 사고 감지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어난 파열 사고 중 사전 탐지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
지난주 백석역에 이어 지난 12일 서울 목동, 경기도 안산에서 열 수송관 파열 사고가 발생했다. 열 수송관은 관을 둘러싼 보온재 안에 총 4개의 누수 감지 선이 들어있어 물이 새면 감지 선이 이를 탐지해 전기 신호를 자동 발송한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1995년 이전 설치된 한국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의 40%는 감지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 | 한국지역난방공사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13일 일산서구 지역의 한 도로에서 열수송관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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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수송관 내부에 물이 들어가면 보온재가 썩으면서 내부 감지 선도 같이 부식되는데, 1995년 이전 설치된 구간은 감지선 보호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긴급점검에서 확인된 파열 의심 지역 공사부터 마친 뒤 감지 선 복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SBS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