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X 포스트 IPO 지수’는 코스피·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 가운데 상장일로부터 15영업일이 경과한 종목은 편입하고, 140영업일 경과 시 편출하는 전략형 지수다. 포스트 IPO 전략을 활용한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포스트 IPO 액티브’ ETF 수익률 또한 올해 들어서 23% 넘게 올랐다.
‘KRX 포스트 IPO 지수’ 구성 종목(46개)별로 보면 연초 이후 AI 신약 개발사 온코크로스(382150)가 110% 넘게 올랐고, 지능형 로봇서비스 기업 클로봇(466100)이 100% 이상 상승했다. 제닉스(381620)(86.11%)와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83.64%)는 80%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며 전진건설로봇(079900)(76.62%), 씨메스(475400)(75.42%), 엠앤씨솔루션(484870)(57.99%), 하스(450330)(56.13%) 등이 뒤를 이었다. 주로 AI와 로봇주들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
AI 비전검사 솔루션 전문기업 피아이이(452450)도 비슷하다. 공모가 5000원에 상장한 첫 날부터 12%대 떨어지며 공모가를 밑돌았지만 고객사의 유리기판 독자 생산 과정에 검사 솔루션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에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은 1만 2650원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155% 넘게 올랐다.
이에 새내기주 가운데 전방 산업과 섹터 분위기를 따져 기업 내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 조언한다.
나 연구원은 “상장 직후 차익 실현 물량 확대에 따른 주가 하락 기업들 중 전방 산업의 성장성이나 사업 구조의 수익성 등이 확실한 기업은 적정 가치를 찾는 주가 회귀 모습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며 “신규 상장 기업들이 상장 이후 주가가 줄곧 약세를 보였다면, 투자할만한 매력적인 가격에 도달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