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홍콩 역외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1달러당 7위안 선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 7.10위안을 넘어서기까지 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기는 ‘포치’(破七)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10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중국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역외시장보다 변동성이 작은 역내시장에서도 위안화는 한때 달러당 7.0424위안까지 치솟았다. 역내시장에서 1달러=7위안 선이 깨진 것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5월 이후 11년 만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성명을 내고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 무역주의 조치 및 추가 관세 부과 예상 등의 영향으로 오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강(易鋼) 인민은행장이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압력 탓에 위안화의 약세 추이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했고 자크 판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약세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자연스러운 상쇄 작용”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위안화 약세를 경계하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비난해온 온 미국이 이같은 주장을 액면대로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유럽이 미국과 (수출) 경쟁하려고 대규모 환율 조작 게임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약세로 미·중 무역 갈등이 더 격화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줄리언 에번스-프릿차드 캐피털이코노믹스(CE)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달러당 7위안을 용인한 것은 미국과의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를 버렸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국이 환율을 무기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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