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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총협 조사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0곳 중 올해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곳은 103곳으로 54.2%를 차지했다. 사립대는 전체 151개교 중 62.3%인 94개교가, 국공립대는 39곳 중 23.1%인 9곳이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률 분포로 보면 5.0%~5.49% 수준에서 인상한 대학이 47개교(4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9% 인상 37개교(35.9%) △3.0%~3.99% 인상 9개교(7.6%)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 중 경희대(5.1%), 고려대(5.0%), 광운대(4.85%), 덕성여대(4.85%), 동국대(4.98%), 동덕여대(4.20%), 상명대(4.95%), 서강대(4.85%), 성공회대(5.1%), 성균관대(4.9%), 성신여대(5.3%), 숙명여대(4.85%), 연세대(4.98%), 중앙대(4.95%), 한국외대(5.0%), 한양대(4.9%) 등도 올해 등록금을 4% 이상 올리기로 했다.
황 처장은 이어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국가발전을 견인해 온 사립대학에 대한 근본적인 재정확충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정부는 초중등교육보다도 낮은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의 공교육비 비율을 우선 확보하고 안정적 고등교육 재정 확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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