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36억원 규모 자기주식 매각…유럽법인 지분 10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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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2 오후 6:06:21

    수정 2025-05-22 오후 6:06:2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컬 솔루션 기업 덴티스(261200)가 36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 주식은 보통주 53만 1875주로 시간 외 거래 방식으로 매각하며, 처분 예정일은 23일이다. 이번 자사주 매각은 주식매수청구권 처분 기한 도래와 함께 스페인 유럽법인의 지분 추가 인수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게 덴티스 측 설명이다.

덴티스 CI (사진=덴티스)
앞서 덴티스는 지난 2022년 10여년간 협력해 온 현지 파트너사와 합자 형태로 스페인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3년간 임플란트를 비롯한 첨단 덴탈·메디칼 솔루션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 현지 유통망 확보, 제품 등록,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입지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작년엔 전년 대비 21.8% 매출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덴티스는 이번 자사주 매각 자금을 통해 스페인 법인의 잔여 지분 49%를 추가 매수, 기존 보유한 51%와 합쳐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독자적 사업 운영 체계를 완성하고, 임플란트·수술실 솔루션·투명교정 등 3대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페인은 지리적으로 프랑스·독일 등 주요 의료기기 소비국과 인접, 서유럽과 북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러한 위치적 강점과 함께 최근엔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연구, 임플란트 및 진단기기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와 기술 도입 속도 또한 빨라지며 유럽 의료기기 시장의 핵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시스템을 비롯해 투명교정장치(SERAFIN), 수술등 및 수술대(LUVIS),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ChecQ) 등 핵심 기술 제품의 유럽 CE 인증 획득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도 주요 제품들의 인증 확대를 지속 추진 중이다.

특히 치과 유니트체어, 무통마취기 등은 인증 완료 후 유럽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각은 단순한 처분이 아닌,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럽을 미국·중국·중동에 이은 전략 시장으로 삼고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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