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터는 표선 가시리에서 채굴된 돌로 제작됐으며, 표면에 용암이 흐른 흔적이 남아 있어 제주의 자연사를 고스란히 담았다.
매장 가구와 벽체에는 철거된 한옥에서 수거한 목재를 재사용해 지역성과 자원 선순환 가치를 실현했다.
3층에는 제주 지역 환경단체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회의나 소규모 행사, 환경 관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우혁 파타고니아 코리아 지사장은 “서핑, 트레일 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제주 지역 소비자들의 오랜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자 이번 제주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제주다움을 보존하는 친환경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함께 실천해 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