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자진사퇴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멍청한 X”, 정진우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비겁한 X”,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 집단반발한 검사들은 “나쁜 X”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노 대행을 사퇴에 대해선 “검찰을 이끌 리더십이 없다”며 “잘 나갔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외압은 없었다. (노 대행이) 5개월간 총장 직무대행을 하면서 검찰청 폐지에 대해 정부와 얘기해 보려고 했지만 안됐고, 그리고 그러한 것을 결정을 잘 못했기 때문에 멍청한 X”라고 했다.
이어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은 자기가 항소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고 합의해서 안 해놓고 이제와서는 혼자 정의로운 것처럼 하는데 그건 진짜 비겁한 X”이라고 쓴소리했다.
또한 “선택적 항명을 하는 일부 검사장, 차장검사들 자기들이 윤석열 즉시 항소 포기했을 때 무슨 말 했냐. 김건희 그러한 분탕질을 할 때 무슨 말 했냐”면서 “그때는 조용하고 이제는 시끄럽게 하는데 이것은 선택적 항명이고 그 사람들이 진짜 나쁜 사람들이다. 나쁜 X”라고 했다.
 |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_[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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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이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를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6부로 재배당된 것에 대해선 “주심 재판장이 남욱 변호사하고 막역한 관계라고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회피를 해서 그리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법부를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가 마음대로 못 한다”면서 재차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박 의원은 “박성재, 황교안 영장 기각한 것도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한 불만”이라면서 “그렇지만 사법부가 결정한 것이다. 불만은 있지만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구성해 12·3 내란에 가담한 공직자들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에 대해선 “인적 청산 없는 개혁은 없다”면서도 “굵고 짧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