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관 한일 수교 60주년 첫 행사…日정치인 대거 참석

조태열 장관 "부침 진폭 줄이며 흔들림 없이 발전해야"
  • 등록 2025-02-07 오후 6:16:02

    수정 2025-02-07 오후 6:16: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주일 한국대사관이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첫 행사에 일본 유명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다.

7일 도쿄 대사관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행사에는 일본 정관계, 재계, 재일교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난 6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양국 관계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하원) 의장과 나카타니 겐 방위상,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상 등 자민당 소속 의원뿐만 아니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시이 가즈오 일본공산당 중앙위원회 회장, 후쿠시마 미즈호 사회민주당 당수 등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환갑을 맞은 한일관계를 축하하고 한단계 도약시켜 나가자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인사말을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국과 일본의 협력은 양국 미래뿐만 아니라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관계가 60년간 겪어온 부침의 진폭을 줄이면서 흔들림 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도 영상을 통해 “지난 몇년간 양국 관계가 개선돼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일 교류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올해 양국 국민 특히 청년 세대 교류를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 대사와 후나바시 요이치 전 아사히신문 주필간 대담, 양국 서예가 공연, 양국 학생이 참여한 현악 4중주, 60주년 회고사진 상영 등으로 꾸며졌다.

한일 양국 정부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서울과 도쿄의 상징적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와 도쿄타워 동시 점등을 시작으로 공동 학술회의, 기념 리셉션 등 올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로고 및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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