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 현대’ 50년 역사 담아낸 헤리티지북 발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1975년 착공부터 현재까지 주거 유산 가치 조명
  • 등록 2025-06-18 오후 3:20:09

    수정 2025-06-18 오후 3:20:09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50주년을 맞아 헤리티지북 ‘압구정 현대: 현대에서 시대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압구정 현대 헤리티지북’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975년 착공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층 설계, 중대형 위주의 평면, 체계적인 단지 계획 등으로 대한민국 아파트의 기준을 제시하며 지난 50년간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헤리티지북은 압구정 현대가 품어온 시간과 역사성을 입주민과 시공사, 그리고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조명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도입부 화보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모던함을 표현한 최용준 작가의 작품으로, 도심과 한강의 조화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확고하게 자리를 지켜 온 압구정 현대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어서 3대가 거주해 온 가족, 40년 넘게 거주 중인 주민, 일명 ‘압구정 현대 키즈’라 불리는 입주자까지 다양한 세대의 인터뷰를 실었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석학의 에세이도 포함됐다. 특히 오랜 기간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거주해 온 유 교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특별한 이유’라는 기고를 통해 “완결된 도시 형식을 갖추면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성장한 점이 압구정 현대의 특별함”이라며 공간에 대한 단상과 추억을 글과 스케치로 담아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현대아파트 공모전을 개최해 고객들이 ‘살아온 곳’에 대한 의미를 조명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우수작은 압구정 현대 헤리티지북에도 수록됐다.

표지는 콘크리트의 질감을 형상화해 구조적 안정감과 기억의 무게를 시각화했으며, 안쪽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사진을 엽서 형식으로 제작해 서로의 이야기와 기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헤리티지북은 압구정 현대의 역사이자 도시와 주거의 진화 과정을 담아낸 복합적인 문화 아카이브”라며 “삶으로 증명된 공간의 가치와 그것을 함께 만들어온 공동체의 이야기가 기록으로 잘 녹아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 대통령, 불금 메뉴는?
  • 이게 특전사!
  • 두돌 생일 파티
  • 수지 '청순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