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정된 3개소의 문화선도 산단에는 산단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산단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사업,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구미산단에는 유휴공장 부지에 기존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광장형 상징물(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인근에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창원산단에는 방산 기반시설 등을 연계한 산업관광 코스 개발하고,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산단 브랜드를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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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에 선정한 문화선도 산업단지에 특화 문화프로그램과 예술가 창·제작 공간 조성을 비롯한 문체부의 문화사업을 집중 지원해 이들을 청년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실장은 “지역 현장,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선도 산업단지가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홍보 등 현장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산업단지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동력으로서 중추 역할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업과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과 함께 문화가 어우러져야 한다”며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도로 신설·확장, 주차장·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문화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