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중국 서남부 내륙의 해상 출구 역할을 하게될 핑루(平陸)운하가 전 구간 물길 연결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정식 개통한다.
 | | 중국 핑루운하. (사진=홍콩 SCMP 갈무리국 핑루운하. (사진=홍콩 SCMP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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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합뉴스 보도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날 핑루운하의 핵심 갑문에 물을 채우기 시작하면서 운하 전 구간의 물길을 연결했다. 핑루운하는 오는 9월 정식 통항한다.
핑루운하는 1949년 건국 이후 처음 건설된 강과 바다를 연결하는 운하 공정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인공수로인 경항대운하 이후 새로 건설된 첫 대형 운하로 평가된다.
총사업비는 700억위안(약 15조8000억원)이 투입됐다. 핑루운하는 광시 내륙과 베이부만(베트남명 통킹만)을 연결하는 현지 친장강을 보완한 134㎞ 수로다. 3개의 복선식 갑문을 갖추고 최대 5천t급 선박이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하가 개통되면 중국 서남 지역 화물이 이곳을 통해 바다로 나갈 수 있어 광저우항을 경유하는 기존 항로보다 56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중국 매체들은 핑루운하가 완공되면 광시를 비롯한 서남 지역의 물류비용을 낮추고 수출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서남 지역의 대외 교역을 뒷받침하는 핵심 해상 물류 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