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작년 순손실 1632억…부동산PF 충당금 여파

  • 등록 2025-02-07 오후 6:17:59

    수정 2025-02-07 오후 6:17:5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M증권은 지난해 별도 기준 16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M증권은 별도 기준 당기순손실이 163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2조 576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18.2% 줄었다. 영업손실은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를 반영해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약 3061억원이다. 부동산 PF 부문 대손충당금은 3057억원이다.

iM증권 관계자는 “한정된 자원 활용의 효율성 제고와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로 우발채무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시키는 등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iM증권은 올해 부동산 PF 부문의 부실을 대부분 털고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흑자전환을 위해 2023년 말 21개에서 11개로 점포통폐합을 진행했다. 희망퇴직도 진행하면서 전체 인력의 약 20%를 감축했다.

iM증권은 향후 대출 중개주선 업무 적극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iM증권 관계자는 “재구조화 및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 등 기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영업 확대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확대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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