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Q 사상 최대 매출…"중동 리스크, 2Q 비상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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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 4.5조원으로 전년 대비 5592억원 증가
여객·화물 수요 동반 견조…1분기 '서프라이즈'
4월부터 비상경영…고유가 단계적 대응 효율화
  • 등록 2026-04-13 오후 4:02:47

    수정 2026-04-13 오후 7:15:2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견조한 여객, 화물 수요 증가로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나타냈다.

13일 대한항공은 2026년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92억원 증가한 4조 5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660억원 증가한 516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6억원 증가한 2조 6131억원을 기록했다. 2월 설연휴 견조한 수요 유입과 함께 유럽 및 주요 환승 노선 중심 매출이 증가했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6억원 증가한 1조 906억원을 나타냈다. 고정 물량 계약 지속 확대 및 수요 강세 미주 노선에 부정기 및 전세기 추가 운영 등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매출이 증대됐다.

2026년 2분기 여객 사업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한국발 수요 정체에 대비해 해외 출발 및 환승 수요 유치에 집중,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시즌성 화물 물량 선점, AI 관련 산업, K-뷰티 등 성장산업 수요 유치 확대 및 항공 수요 변화에 맞춘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 확보 노력 계획이다.

회사 측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급증에 대비해 4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 유가 단계적 대응을 통해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재무 구조적 체질을 강화, 안정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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