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납북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찾은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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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 국립 6·25 전쟁 납북자 기념관에서 납북자와 억류자 가족들을 만나 “너무 늦게 찾아뵈어 죄송하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과 자유를 빼앗기고 이들의 생사도 모른 채 수십 년을 지내야 하는 아픔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우리 국민의 일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 수십 년 동안 한이 됐을 것”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납북자·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귀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납북자 문제 해결을 120대 국정과제에 명시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