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판사는 이날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윤 판사는 이씨가 북한 공작원의 정체를 알면서도 회합하고, 편의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가 북한 문화교류국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여러 차례 국내 동향 등을 보고했다고 봤다. 또, 이씨가 출판한 서적 2권에 관해선 북한 사상과 사회체계 등에 객관적 입장 서술을 넘어서 북한 측 입장을 우리나라에 홍보하고 피력하는 게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윤 판사는 양형 사유로 “북한에 미친 결과가 아주 크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범행은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질서에 해악을 끼칠 수 있고 방치했을 경우 사회에 혼동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행이 은밀하고 계획적으로 이뤄졌으며 범행기간이 길다”며 “동종범죄로 한 차례 실형 선고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7년 4월 국내에 잠입한 북한 공작원들과 접촉해 수차례에 걸쳐 국내 진보진영 정세 등을 북한 대남공작기구에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일본계 페루인으로 위장한 ‘고나시’와 ‘노부치’ 공작원은 이씨에게 암호화 통신프로그램을 전달하고 교육하라는 대남공작기구의 지령을 받고 같은 해 3월 국내로 들어왔다. 이씨는 이들에게 ‘인천연합은 예전엔 세력이 컸으나 계량주의로 갔다’, ‘경기동부연합은 공부 열심히 하고 예의 바르나 정세감이 부족하고 폐쇄적이다’ 등의 논평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국가정보원과 서울경찰청 합동수사를 받은 뒤 지난 2021년 5월 구속돼 6월 검찰에 송치됐다.
이씨는 지난 2021년 8월 첫 재판에서 정치공작 미수 사건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 5월 국보법 폐지 청원 서명운동이 시작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청주 지역 사건 등 국보법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며 “국보법 폐지 투쟁 대중화를 차단하려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06년 ‘일심회’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일심회 사건은 이씨 등 당시 민주노동당 인사 5명이 북한 공작원에 남한 내부 동향을 보고했다는 내용이다.





![[포토]4,100선 무너진 채 마감한 코스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500828t.jpg)
![[포토]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식 열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500796t.jpg)
![[포토]발표하는 신성환 금융통화위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500749t.jpg)
![[포토]취재진 질의 받으며 전재수 의원실 압수수색 들어가는 경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500598t.jpg)
![[포토]전재수 의원실 앞에서 대기중인 취재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500595t.jpg)
![[포토] 장병들과 기념촬영하는 오세훈 서울시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500573t.jpg)
![[포토]질문에 답하는 정우성](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500033t.jpg)
![[포토]따뜻한 마음을 모아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400282t.jpg)
![[포토] 강서구, 아동전용 복합시설 서울키즈플라자 개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200862t.jpg)
![[포토] 서울교통공사 노사 극적 합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200546t.jpg)

![지역 일자리 논의때 지역민 패싱…'일자리파크' 역설[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600029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