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첫 통합노조 ‘쿠니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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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배송 자회사 노조 이어 첫 통합노조
쿠니언 “직원 희생 안돼, 부당대우 개선”
  • 등록 2025-06-17 오후 4:01:11

    수정 2025-06-17 오후 4:01:1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에 처음으로 통합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쿠팡지회 ‘쿠니언’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쿠니언은 쿠팡 본사 중심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을 포괄하는 통합 노조다.

앞서 쿠팡에선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설립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처럼 통합 노조가 들어선 건 처음이다.

쿠니언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한다는 고객 우선, 회사 성장의 명분 아래 더는 직원 희생이 당연시돼선 안된다”며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고 노동자로서의 정당한 관리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니언은 선언문에 △포괄임금제 폐지 △인센티브 정책과 연봉 인상률, 수익 등의 투명한 공개 및 공정한 결정 △최하위 평가 등급 비율 강제 할당 폐지 등의 요구 사항을 담았다.

쿠니언은 “쿠팡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고 무리한 근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합원과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의 이번 민주노총 산하 통합 노조 출범은 업계에서 이미 예견된 행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서 쿠팡 등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민주노총의 세 확산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쿠팡 내부적으로도 근로자 문제에 대해 더 심도있는 접근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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