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FTA 체결…李대통령 “AI 등에서 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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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말레이 총리와 첫 정상회담 개최
강유정 대변인 "한·아세안 협력 도약 계기"
  • 등록 2025-10-27 오후 4:41:24

    수정 2025-10-27 오후 4:41:24

[쿠알라룸푸르=황병서 기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을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25.10.27 (사진=연합뉴스)
이날 강유정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아세안 방문이자, 말레이시아가 아세안 의장국인 해에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고 안와르 총리는 “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방문해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한-말레이시아 관계뿐 아니라 한-아세안 협력이 한 차원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사실을 알리며 환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뿐 아니라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 분야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국방 역량 강화에 있어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산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방산을 비롯해 스마트 인프라, 에너지 전환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양국이 상호 보완적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산업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말레이시아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안와르 총리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지지하며, 평화 구축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세안과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민주주의와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각국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호 존중의 뜻을 전했다”며 “양국 간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하면서, 향후에도 정상 간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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