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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한 23일부터 소방인력 80명과 소방차량 31대를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및 민간기업과 연계하여 현장에 필요한 식음료 등도 지원한다.
그간 병물 아리수 2만 1000병을 의성에 지원했고,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협력기관인 한국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 1200개, HK이노엔에서 음료 3000병을 함께 지원한다.
오세훈 시장은 “산불이 신속히 진화되고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서울시의 지원이 산불피해지역 복구에 힘이 되길 바라며, 지역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재해상황이 조속한 시일내에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서울지역에서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산불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130명) 순찰, 산불무인감시카메라(43대)를 운영하고 첨단 무인항공드론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산불감시를 추진한다. 또 입산자에 대한 실화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30개소 가동과 산불 지연제 살포, 소화시설 예방살수를 통해 건조기 산불 발생을 대비하고 화재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산림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