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1%대 강세…코스닥도 상승 전환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1%대 상승 중이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79포인트(1.30%) 오른 2642.2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65% 오른 2625.36에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065억원, 5012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7902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기기와 오락·문화가 각각 3%, 2%대 상승 중인 가운데 금융, 기계·장비, 운송·창고, 화학, 전기·전자, 건설, 제조,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부동산과 일반서비스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0.79%) 오른 5만 7350원에서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8000원(4.03%) 오른 20만 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49%), HD현대중공업(329180)(1.84%), KB금융(105560)(0.97%), NAVER(035420)(1.3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6%)과 현대차(005380)(-0.05%), 기아(000270)(-1.39%), 셀트리온(068270)(-0.26%) 등은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8포인트(0.84%) 상승한 738.06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약세를 보였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72억원, 261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46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