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유럽 금융서비스 산업을 둘러싼 사모펀드(PEF) 자금 유입이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자산운용, 보험 업종 전반에서 경쟁이 심화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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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금융서비스 분야에 대한 사모펀드 투자 규모는 696억유로(약 119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헬스케어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유럽 금융서비스 PE 투자 시장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국에는 약 450억유로의 사모자본이 유입되며 유럽 전체 투자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금은 주로 보험과 연금,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흘러들어갔다. 이에 대해 피치북은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과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조정 수요가 맞물리면서 해당 자산군이 사모펀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연중 최대 거래로는 아폴로매니지먼트가 런던 기반 저축·연금 서비스 기업 아토라를 앞세워 영국 연금보험사 PIC를 57억 파운드에 인수한 건이 꼽힌다. 해당 거래는 유럽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지난해 이뤄진 단일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굵직한 규모의 공개매수도 잇따랐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퍼미라는 런던 상장 금융서비스 기업 JTC를 23억 파운드에 공개매수하며 상장폐지했다. JTC는 사모자산·패밀리오피스·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신탁·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장기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피치북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춘 금융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모펀드의 인수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 변동성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판단의 핵심 요인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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