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에 똬리 튼 뱀에 ‘화들짝’…대전서 뱀 출몰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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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상승 영향에 뱀 출몰 잦아
“풀숲·잔디 갈 경우 조심해야”
  • 등록 2025-05-22 오후 6:24:38

    수정 2025-05-22 오후 6:24:3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예년에 비해 평균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뱀 출몰·물림 신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대전 서구 매노동의 한 교회에서 뱀이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현장에는 교회 현관문 신발장 안에서 몸길이 약 50cm 뱀이 똬리를 틀고 있었었다. 이에 대원들은 뱀을 포획해 부근 하천에 풀어줬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대전 동구 가오동의 한 식당에서도 ‘뱀에게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구급대가 A(50대)씨를 충북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뱀 출몰 신고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8일에는 오후 7시 25분께 동구 용전동에서도 주차된 차 보닛 위에 뱀이 나타나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포획했다.

이처럼 뱀 출물·물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기온이 상승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실제로 소방청이 2022년 전국 뱀 관련 사고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뱀물림 사고는 기온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6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달 들어 대전지역 기온이 크게 오르며 뱀 출몰 신고 건수도 늘고 있다”며 “가급적 풀숲이나 잔디가 있는 곳에는 가지 말고, 뱀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에 의해 포획된 뱀.(소방청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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