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주가 상승에 유증 규모 '2.3조→2.9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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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가액 주당 68만4000원
최종 확정가 6월 26일 결정
  • 등록 2025-05-21 오후 5:48:06

    수정 2025-05-21 오후 5:48:06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가 상승에 따라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기존 53만9000원에서 주당 68만4000원으로 올렸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모집총액은 2조9187억6480만원으로 지난달 8일 유상증자 신고 수정 당시 공시한 모집총액(2조3000억원)보다 6000억원가량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초 주당 53만9000원에 신주를 발행해 2조3000억원을 조달하려 했다. 그러나 방산 분야 등 실적 호조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발행가액 산정에 활용되는 기준주가가 높아져 전체 조달 규모도 늘어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음달 27일 2차 발행가액 산정 뒤 1차와 2차 중 낮은 가액으로 발행가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확정가액은 구주주 청약일 3거래일 전인 6월 26일에 결정되며, 7월 1일 우리사주조합 청약, 7월 1∼2일 구주주 청약, 7월 4∼7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7월 21일에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 발표 이후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자 지난달 8일 유증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이겠다고 정정 신고했다. 나머지 1조3000억원은 한화에너지 등 그룹 3개사를 통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지난달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정정신고에도 2차 정정을 요구했다. 유상증자 전후로 계열사인 한화오션 지분 매매와 관련한 설명에 구체성이 떨어지거나 기재 수준이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 현지 공장 설립 등 해외 지상 방산 거점 투자와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 국내 추진장약(MCS)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해외 조선업체 지분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오른쪽)와 K10 탄약운반차.(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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