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받아 가자" 젠슨 황 자리 인기 폭발에 특단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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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04 오전 11:21:26

    수정 2025-11-04 오후 1:40:0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 만난 치킨집 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해당 테이블에 1시간 이용제한이 걸렸다.
독자 제공.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 삼성동 지점에는 젠슨황 자리를 찾는 손님들을 위한 공지가 걸렸다. “젠슨황 CEO 테이블 좌석은 모두를 위해서 이용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으로 “방문 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 가시라”는 메시지도 포함됐다.

이곳은 지난달 30일 황 CEO를 포함한 기업인들이 모이면서 화제를 모았다. 당일 유명 기업인들을 직접 보려는 구경꾼들도 몰렸고, 미디어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튿날부터는 기념 차원에서 이 테이블을 찾는 이들도 늘기 시작했다. 점주는 가게 홍보, 관리 등 목적으로 이용제한 공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점은 젠슨 황 방문 9일 전 엔비디아 측 예약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도 방문 당사자를 몰랐으나 3명 방문에 테이블 7개를 예약해 처음에는 의아했다고 한다.

방문한 기업인들은 치킨 3마리 등을 주문했고 옆테이블 손님까지 포함해 모두 270만원을 계산하고 나갔다. 사장인 손민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화는 거의 젠슨 황이 주도하는 모습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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