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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색적 관광이벤트 ‘산청에서 1박 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산청에서 1박 이상 머무는 2인 이상 관광객의 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여행 상품이다. 1박 이상 숙박하며 식당 및 관광지를 방문해 10만원 이상 쓰면 산청사랑상품권 5만원권을, 20만원 이상을 쓰면 산청사랑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 올해는 산불로 인한 관광업계 및 지역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연 1회 지원에서 무제한 지원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해 관광객들이 여러 차례 산청을 방문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산청의 대표 봄축제 ‘황매산철쭉제’도 5월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전국 최대 철쭉군락지인 황매산에서 펼쳐지는 분홍빛 물결이 온기가 얼어붙은 산청에 진정한 봄을 선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관광객 유인을 위해 군은 철쭉바람개비 만들기, 족욕체험, 농특산물 판매 장터, 향토음식점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본부에 대형 스피커를 설치해 산불 등 비상 상황이 생기면 관광객들에게 곧바로 알려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산불 진화 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화재 발생 시 진화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길도 터놓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