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 승계' 손솔·최혁진 제명…崔 "잠시 당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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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의원총회서 '연합정신 따라' 제명 결정
손솔, 진보당 복당…최혁진, 무소속 남기로
  • 등록 2025-06-13 오후 3:06:48

    수정 2025-06-13 오후 3:06:48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가 9일자로 확정된 손솔·최혁진 의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은 손솔·최혁진 의원을 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각각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몫으로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후 의원직을 승계받은 두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맞춰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었다. 소수정당 추천한 후보들을 민주당과의 연합 속에서 당선권에 다수 후보들이 배치됐다.

총선 후 더불어민주연합은 소수당 추천 몫으로 당선된 △정혜경·전종덕(진보당) △용혜인(기본소득당) △한창민(사회민주당) 의원을 제명해 이들을 원정당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에 흡수됐다.

당시 비례대표에 당선되지 못했지만 승계 후순위에 있는 후보자들은 승계 가능성에 대비해 민주당 당적을 유지했다. 이재명정부 출범 후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위 실장과 강 대변인의 의원직 사퇴로 손솔·최혁진 의원은 지난 9일 자로 의원직 승계가 확정된 바 있다.

손 의원은 의원직 승계 전부터 원정당인 진보당으로의 복당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최 의원은 민주당 잔류를 선언하며 추천 정당이었던 기본소득당의 거센 반발을 샀다. 민주당은 결국 최 의원의 잔류 의사에도 불구하고 제명을 결정했다.

최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제명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잠시 당을 떠나 있게 됐다. 저는 제명될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여러 정치상황을 고려한 당 지도부의 결정은 신뢰와 존중으로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무소속이라기보다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리베로이자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마음과 자세로 성심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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