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편의점서 흉기로 점원을 위협해 현금과 물건을 훔친 6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다 붙잡혔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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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7일 특수강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담배 9갑과 현금 2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같은날 오전 11시 55분쯤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경찰은 삼단봉과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에도 외상을 요구하는 등 편의점 점원과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