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실은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해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IP4(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 국가들의 불참도 이어지고 있다.
호주는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 대신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나토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현지 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 차려진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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