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려고"…4월 日방문객 사상 최다 "中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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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日방문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육박
1~3월 1위였던 한국 방문객, 2위로 밀려
"현 추세라면 올해 4000만명 돌파할 듯"
  • 등록 2025-05-21 오후 5:57:21

    수정 2025-05-21 오후 5:57:21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벚꽃 시즌을 경험하려는 외국인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한국인 관광객 수를 넘어섰다.

(사진=AFP)


2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이날 4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390만 89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304만 3003명 대비 28.5% 증가한 수치로, 단일 월(月)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이스터(부활절) 연휴 기간이 4월로 옮겨지면서 미국, 유럽, 호주 등지에서도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4월 국적별 방문객은 중국이 76만 5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론 한국(72만 1600명), 대만(53만 7600명), 미국(32만 7500명)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전년 동월대비 43.4% 증가했고, 미국도 43.1% 늘었다.

1~3월엔 최다 방문객은 한국이었지만, 4월 들어 처음으로 중국에 밀린 것이다. 중국인 회복세에 힘입어 4월 방문객 수는 기존 최고치였던 1월(378만 1200명)도 넘어섰다. 이후 2월과 3월에는 각각 326만명, 349만 7600명을 기록했다.

1~4월 누적 방문객은 1444만 6600명으로, 현 추세라면 연간 4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1분기(1~3월) 누적 방문객은 1054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증가했다.

특히 1~2월 중국인 방문객은 170만 3000명으로 전년대비 약 2배, 1분기 전체로는 236만명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방일 관광객 수가 늘어나는 배경은 엔저, 항공편 증설, 벚꽃 시즌,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방일 관광객 수 급증에도 일부 백화점 등에서는 고가품 구매가 주춤하는 등 소비 패턴 변화가 감지된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일본 정부는 2030년 연간 60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관광객 집중 현상 해소 등 분산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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