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 감금사태에 금융사 현지 법인·지점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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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지주 “피해 보고 아직 없어”
직원·고객 대부분 현지인…안전교육 강화
  • 등록 2025-10-14 오후 4:39:27

    수정 2025-10-14 오후 4:39:27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국민 감금으로 치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은행·지주의 현지 영업점에서는 아직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영업점 직원·고객 대부분이 현지인이라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것인데 국내 은행·지주에서는 안전교육과 안내를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에 나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과 BNK·iM금융 등 국내 주요 은행·지주의 캄보디아 현지 영업점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접수된 것이 없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프라삭은 완전 현지법인이고 직원도 대부분 현지인이라 감금 사태와 관련해 이슈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또한 현지법인 파견 주재원 및 가족들의 피해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주재원과 가족들에 야간이동 자제, 위험지역 출입 제한 등을 안내하고 대사관 및 교민 커뮤니티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또한 “캄보디아 주재원들의 숙소와 출퇴근 동선 모두 안전지역에 있다”며 “피해 보고가 없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지 주재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농협은행과 BNK·iM금융에서도 치안과 관련해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iM금융 관계자는 “현지 법인의 파견 직원과 현지 인력 모두 현재까지 피해 사례가 확인된 것이 없다”며 “사회적으로 우려되는 사안인 만큼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위험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현지 법안에 안내했다”고 말했다. 주요 은행 중 하나은행은 캄보디아에 별도 법인·지점이 없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와 관련된 조직들에 의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감금된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일부 한국인들은 범죄 행위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현지 수사 당국에 붙잡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이 이어지는 사태와 관련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 문제에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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