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을 본떠 만든 코스닥이 출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계기로 우량기업은 키우고 부실기업은 신속히 퇴출하는 ‘다산다사’ 구조로 시장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이억원/금융위원장]
“그동안 부실 한계기업들이 시장 전반의 신뢰를 훼손하고 우량기업들까지 함께 저평가를 받게 만든다는 문제의식이 지속돼 왔습니다. 오늘부터 동전주, 시가총액 기준 등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집중 관리 기관을 통해 부실기업을 신속하고 질서 있게 퇴출하겠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승강제 도입입니다.
코스닥 상장사를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프리미엄·스탠다드·관리군 3개 그룹으로 나눠 차등 관리합니다.
동전주 퇴출 기준도 강화됩니다.
이후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됩니다.
[김성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제도팀장]
“(올해 상장 폐지될 종목은) 공시부에서 예상하기로 시총만으로 50개 내외는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혁신기업의 상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질적심사 기준도 확대합니다.
첨단로봇과 사이버보안, K-콘텐츠 등 혁신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심사 기준을 마련해 성장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석우/한국거래소 기술기업상장부 팀장]
“각 산업 및 기술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기준을 도입함에 따라 원활하고 예측 가능한 상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혁신산업 육성과 자금 조달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방산 등 추가 혁신산업에도 맞춤형 질적심사 기준을 확대해 우량기업 발굴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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