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국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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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6일 오후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육성 사업에 따라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을 설립해 교내 학생회관에서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민상기 건국대 총장,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박우주 건국대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KU대학창조일자리 사업단은 지난 2월 고용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로부터 2억 5000만원, 서울시로부터 93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건국대 자체적으로도 1억 5000만원을 마련하는 등 총 5억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점사업을 ‘진로·취업 인프라 구축 및 확산’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창업 지원 종합센터 건설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시설 공사 승인을 통해 기존 인재개발센터 공간 396.7㎡(약 120평)에 추가적으로 66.1㎡(약 20평)를 확장해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민상기 총장은 개소식에서 “대학에서 졸업한 우수한 인재들이 사회에서 능력을 펼칠 기회가 줄어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다”며 “앞으로 건국대는 고용부와 서울시, 광진구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건국대 재학생과 졸업생 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까지 해결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고용부는 청년 일자리 해소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알선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국대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기업과 산업계에서 인정받는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