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공인중개사협회, 재개발 이주민 지원 손잡았다[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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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20% 감면·명찰제 도입
"투명한 부동산 문화 함께 조성할 것"
  • 등록 2025-10-13 오후 5:30:23

    수정 2025-10-13 오후 5:30:23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중구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와 손잡고 재개발 지역에 사는 이주민 지원에 나선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김정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장이 협약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중구청)
중구청은 지난달 29일 정비사업 이주민 지원과 투명한 부동산 중개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구에서는 현재 신당9·10구역과 중림동 398 등에서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 지역에 살던 주민의 대규모 이주가 예상됨에 따라 구와 중구지회는 이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 중구지회는 정비사업 시행지역에 거주 주민이 매매나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경우 중개수수료를 2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중구 내 19개 중개업소가 감면에 동참하고 있으며, 중구지회는 지속적으로 중개업소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중구는 참여업소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이주민에게 최대 60만원의 중개수수료도 지원한다.

중구지회는 구가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명찰제’의 홍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공인중개사 명찰제는 주민이 공인중개사를 쉽게 식별해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구는 명찰제를 신청한 중개사무소에 ‘명찰제 참여업소’ 스티커를 부착해 구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오는 내년부터는 전체 중개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김정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장은 “중구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중개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주민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에 기여해주신 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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