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쥬,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등록 2025-03-24 오후 7:21:37

    수정 2025-03-24 오후 7:21:3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에서 300만주(신주 100%)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8000~91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40억~273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04억~13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예측은 4월 9~15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4월 21~22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바이오비쥬 CI (사진=바이오비쥬)
2018년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 HA필러 등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으며 브랜드별 주요 제품에 지속력과 효능이 극대화되는 히알루론산 가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스킨부스터와 달리 필러 제품에 적용되는 가교 기술은 가교제 잔류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염증반응이 발생한다. 그러나 바이오비쥬는 자체적인 가교제 투석 제거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타사 필러 제품 대비 높은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바이오비쥬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 현재 중국, 동남아, 유럽, CIS, 중동, 남미 등 21개국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액 중 수출액의 비중이 약 78%일 정도로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해외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뷰티 기업의 제품 총판도 함께 전개하는 중이며, 자체적인 GMP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자사 제품뿐 아니라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의 제품의 OEM 생산도 함께 영위하는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했다.

바이오비쥬는 개발, 생산, 판매 모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296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73%, 79%, 117% 증가한 규모다. 또 약 31%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높은 수익성의 비즈니스를 실현 중이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바이오비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해외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개발 및 인허가를 추진하고 해외 유통망 강화를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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