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지켜보자" 관망세에 낙폭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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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원·달러 환율 1163.8원에 마감…2.4원↓
  • 등록 2016-03-29 오후 6:32:12

    수정 2016-03-29 오후 6:32:12

29일 하루 동안의 원·달러 환율 추이. 마켓포인트 제공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외환시장의 관심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입에 쏠렸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쏟아졌지만 결과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에 원·달러 환율의 하락 폭이 제한됐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0.21%) 내린 1163.80원에 거래를 마쳤다(원화 강세).

원화는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4월 금리 인상론에 제동이 걸렸다. 고용지표 호조에 물가 상승세까지 확인되면 금리 인상이 한층 더 탄력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분기 말을 맞아 수출업체 등에서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려는 네고물량을 내놓고 있다는 점 또한 수급상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절상 고시하기도 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0.10원을 찍었다가 다시 하락 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옐런 의장의 발언이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김문일 유진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사자’를 보인 데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절상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긍정적이었다”면서도 “옐런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며 달러당 1160원선이 지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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