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0%를 기록했다. 직전 월인 올해 2월(6.0%)보다 낮아졌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1%)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 CPI는 0.1% 올랐다. 올해 2월 0.4%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둔화했다. 이 역시 예상치(0.2%)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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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물가는 대부분 섹터에서 둔화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 달 전과 비교해 무려 3.5% 하락했다. 식료품(0.0%), 중고차(-0.9%) 등도 큰 폭 둔화했다.
CNBC는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Fed)가 편안하다고 느끼는 수준은 훨씬 상회하지만 적어도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징후는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 선물은 CPI 보고서 발표 이후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