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20년 자본시장·바이오 전문가 김승우 전무이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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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12 오전 9:59:02

    수정 2026-05-12 오전 9:59:02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방사성의약품 국내 1위 기업 듀켐바이오(176750)는 김승우 전 메디톡스벤처투자 부사장을 전무이사 겸 성장전략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승우 듀켐바이오 성장전략본부장 (사진=듀켐바이오)


신임 김승우 전무는 성장전략본부를 이끌며 IR 및 대외협력을 총괄한다. 듀켐바이오의 시장 지위를 알리고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고 방사성의약품 분야 행보를 본격화하는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전략적 협력 기회를 주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 전무는 20년간 증권업과 바이오 산업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2007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 입사해 제약바이오 섹터 애널리스트 등 9년간 책임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 2016년 메디톡스 그룹에 합류해 사업개발과 메디톡스벤처투자 부사장을 거치며 약 10년간 헬스케어 사업개발과 투자를 총괄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인시아드(INSEAD)에서 MBA를 마쳤다. 2011년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을 취득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김 전무는 자본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양쪽을 깊이 이해하는 보기 드문 전문가"라며 "듀켐바이오의 시장 지위를 정확히 알려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방사성의약품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맞춰 사업 기회를 발굴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제 시장 점유율 94%를 비롯해 암·파킨슨병 진단제 시장에서도 1위다. 2025년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8%, 47% 성장했다. 국내 방사성의약품 기업 중 흑자 구조를 갖춘 사실상 유일한 곳으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2024년 68억 달러에서 2033년 168억 달러로 연평균 9.9% 성장이 전망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0.16%로 글로벌 평균을 웃돈다. 노바티스, 일라이 릴리, BMS, 아스트라제네카 등 빅파마 4곳이 최근 이 분야에 투입한 자금만 합산해도 30조원을 넘는다. 빅파마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파트너를 찾는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김승우 전무는 "글로벌 빅파마들의 방사성의약품 진입이 본격화되는 흐름에서 듀켐바이오는 아시아·태평양 권역의 핵심 파트너 후보"라며 "그동안 쌓은 헬스케어 투자 경험과 국내외 자본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듀켐바이오가 주주 및 글로벌 빅파마들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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