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 장관은 ‘YTN뉴스플러스’에 출연해 ‘야당이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이번에 1000억원이 들었지만 해저 심층에 있는 지층 구조에 대한 매우 귀한 1700여개가 넘는 시료를 확보했다”며 “이를 분석해 나머지 6개 유망구조나 추가로 나올 수 있는 유망구조의 내용을 오차 보정해 후속 탐사 성공률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1차 탐사는 동해 가스전의 탐사 시작이라고 볼 수 있고, 국토 내에 유망하게 있는 자원개발 사업의 시작이 된 부분이라 그렇게까지 비관적으로 볼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동해에 유망구조 7곳을 찾았고 그 중 한 곳의 탐사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고 분석된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6곳에 대한 시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회를 향해 “모든 개발비를 해외투자자들에만 의존하게 되면 나중에 개발됐을 경우 국부 유출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국회에서 허락해주면 정당한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의 예산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 합당한 국부를 지키며 자원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날(6일) 정부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대왕고래 유망구조 1차 탐사시추를 진행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져 추가적인 탐사 필요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야당에서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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