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덕 산불 확산 나흘만에 주불 진화"

  • 등록 2025-03-28 오후 3:37:38

    수정 2025-03-28 오후 3:37:38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마을이 산불에 폐허가 됐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옮겨간 경북 영덕의 불길이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8일 오후 2시 30분께 영덕군 주불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아침부터 영덕 지역에 진화 헬기 26대와 차량 70대, 인력 1007명을 투입해 주불을 잡았다.

지난 25일 오후 5시 54분께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에는 의성군에서 발화한 산불이 번졌다.

불은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을 타고 빠르게 이동했으며 26일 오전 2시께 동해안 해안가까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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