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에는 50여 명의 지역 의료진이 참석하며, 좌장은 경희의료원 외과 박대근 교수가 맡는다. 발표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과 정윤아 전문의, 백보미나 전문의가 참여해 임상 경험과 최신 지견을 발표한다.
프로그램은 GLP-1유사체의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 (정윤아 비만대사외과 전문의), 위고비 실제 임상 경험 (백보미나 비만대사외과 전문의), 로봇비만대사수술 (김용진 센터장) 등 3개 세션 강좌와 질의응답, 토론으로 펼쳐진다.
좌장인 박대근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건강보험 적용으로 최근 30~40대 여성 환자층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동반 질환, 가족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의 접근이 중요하다”며 “수술 결정 시 환자 상태에 대한 다각적 평가와 충분한 사전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2022년 첫 증례가 보고된 후 여러 기관에서 산발적인 시행 사례가 발표되었지만, 높은 비용과 장비, 인력 제약으로 대중화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작년 7월 ‘다빈치X’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 2025년 4월까지 9개월간 총25례의 로봇비만대사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국내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급부상했다.
김용진센터장은 “로봇비만대사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술로 통증 감소, 출혈 최소화, 회복 속도 향상, 부작용 및 합병증과 감염 위험 감소 등 장점이 많다”며 “효율성 면에서 향후 시행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