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AT&T, T모바일, 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 및 빅테크·제조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RCS 기술 표준과 상호운용성 확보를 주제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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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RCS 그룹은 전 세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시징 서비스에 공통 적용될 기술 표준을 논의·수립하는 기술 협의체다. 분기마다 열리는 이 회의는 각국의 통신사와 제조사가 직접 참여해 서비스 간 호환성, 품질 개선, 신규 기능 도입 등을 조율한다.
SKT, 비즈 RCS 기술력 전수… ‘채팅+ PC버전’도 공개
또한 SK텔레콤이 국내에서 상용화한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 관련 개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특별 세션을 통해 소개했고, 참석한 글로벌 통신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세션에서는 사용자 편의성과 다중 디바이스 지원 측면에서 RCS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상구 SK텔레콤 Biz메시징사업본부장은 “이번 GSMA 회의는 RCS 기술이 글로벌 메시징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표준 기반의 협력을 통해 기업용 메시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