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선 전용기 호위, 땅에선 태극 조명…“李대통령 국빈 방문 환영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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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기 4대, 대통령 전용기 좌우로 호위 비행
대통령궁·그랜드 모스크 등 현지에 양국 국기 대규모 설치도
  • 등록 2025-11-18 오후 1:42:02

    수정 2025-11-18 오후 1:42:02

[아부다비=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가운데, UAE는 이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자국 내 영공을 진입하자 전용기로 호위하는 등 최고의 환대로 예우했다. 현지 대통령궁 등에는 양국의 국기를 대규모로 설치했고, 애드녹 등 아부다비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 외벽에는 태극기 조명을 점등하기도 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기념해 아부다비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 외벽에 태극기 조명을 점등했다.(사진=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18일 오전(현지 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어제(17일)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했다”면서 “UAE 측은 국빈 방문에 대해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춰 이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먼저 대통령의 전용기가 자국 영공을 진입하자, UAE 공군 전투기 4대가 전용기를 좌우로 호위 비행하며 이 대통령 부부의 도착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부다비 공항에서는 도열병과 화동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가운데, UAE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공식 영접 행사가 진행됐다”면서 “영접 인사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마이사 빈트 살렘 알-샴시 국무장관, 사이드 무바락 라시드 알 하제리 국무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니 주한 UAE 대사”라고 했다.

이 중 칼둔 행정청장과 알-샴시 국무장관은 이 대통령 부부의 ‘영예 수행’ 인사로 지정돼, 이번 국빈 방문 기간 대통령 부부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충원 방문 일정에는 UAE 대통령의 차남인 디얍 개발·보훈 사무국 부의장이 직접 안내를 맡아 예우를 더했다”면서 “또한 UAE 측은 공항과 대통령궁, 그랜드 모스크, 숙소 주변 등에 한국과 UAE의 양국 국기를 대규모로 설치했으며, 특히 내무부 청사 앞에 게양된 국기는 역대 가장 큰 규모라는 UAE 측의 설명이 뒤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밤에는 애드녹, 무바달라, ADGM 등 아부다비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 외벽에 태극기 조명을 점등해 국빈 방문에 대한 환영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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