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부터 한강까지…'한국 문학의 깊은 시간' 美 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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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로 읽는 시대의 자화상' 기반
4월 15~7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외
  • 등록 2026-04-13 오후 4:17:43

    수정 2026-05-09 오후 8:50:0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주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이 오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 ‘한국 문학의 깊은 시간(The Deep Time of Korean Literature)’ 특별전을 개최한다.

역사박물관은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재외 한국문화원과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서 2024년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선보인 ‘Bestselling & Beloved: Korean Literary Treasures’ 특별전을 통해 한국 문학과 현대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역사박물관의 ‘베스트셀러로 읽는 시대의 자화상’ 특별전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 각각 개최되며, 시대를 넘어 축적된 한국 문학의 깊이를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조정래의 ‘태백산맥’ ‘아리랑’ △박경리의 ‘토지’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김구의 ‘백범일지’ △한강의 ‘흰’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등 한국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시대별 베스트셀러 초판본과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문학 작품 등 총 80여 점의 실물 도서 자료를 선보인다.

‘한국 문학의 깊은 시간’ 특별전은 LA한국문화원에서 4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시애틀 워싱턴대학교 도서관에서 5월 14일부터 7월 22일까지 각각 열린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앞으로도 한국 현대사 특별전을 해외 문화기관과 협력해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며 사랑받고 있는 한국 문학의 토대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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