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에어건' 상해 업주 조사..변호인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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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21 오후 1:57:20

    수정 2026-04-21 오후 1:57:2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외국인 노동자 몸에 에어건을 분사해 장기 파열 등의 상해를 입힌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가해자인 업주를 소환했다.
해당 공장 에어건 작업. MBC캡처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수상해, 폭행 혐의로 경기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소재 한 도금업체를 운영하는 A 씨(60대)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수사전담팀을 구성한 광역수사4계가 위치한 시흥경찰서에서 A 씨를 조사 중이다. A 씨는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에 대한 정식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지난 14일 A 씨의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후 확보한 증거물을 바탕으로 범죄 혐의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한테는 폭행 혐의도 추가 적용됐는데 에어건 상해 피해자인 노동자 B씨(40대·태국 국적)가 A씨한테 ‘헤드락’을 당했다는 진술이 나왔기 때문이다. B씨 이외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도 있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A 씨는 지난 2월 20일 작업 중이던 B 씨의 엉덩이에 에어건을 밀착, 고압 상태로 공기를 분사해 상해를 입힌 혐의다.

B씨는 외상성 직장천공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가 에어건이 ‘위험한 물건’에 해당되는 만큼 특수상해 혐의로 혐의 변경해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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