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로…尹정부서 고속 승진(상보)

치안정감 승진 내정…서울청장 직무대리 전보
尹 옥중 인사 비판 거세…야권, 반발
  • 등록 2025-02-07 오후 7:23:39

    수정 2025-02-07 오후 11:44:1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4)이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로 발령났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7일 치안정감·치안감 등 고위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박 국장은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로, 서울청장 직무대리로 인사 발령받았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에 해당한다.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등 7자리가 있다.

경찰청이 5일 발표한 고위직 인사에서 박 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며 서울청장 자리가 공석이 가운데 박 국장이 단수 추천됐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6일 오후 4시30분부터 회의를 거쳐 박 국장에 대한 추천 안건을 논의한 뒤 이날 경찰청에 결과를 전달했다.

박 국장이 승진하면서 경찰 내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경찰청장으로 거론되고부터 야권에선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 국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고속 승진하며 친윤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박 국장은 2022년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고, 2023년 1월 경무관 승진 후에는 국정상황실에서 파견 근무했다. 같은 해 10월 치안감에 오르며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으로 발령난 이후 이듬해 6월 행안부 경찰국장으로 전보됐다. 윤석열 정권 하에 1년 만에 두 계단 승진했고, 이번 승진으로 경찰 2인자 자리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또 박 국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서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과 수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3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탄핵 대통령의 노골적인 코드, 보은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며 반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1세 한고은, 각선미 깜짝
  • 상큼 미소
  • 백종원의 그녀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