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부적합 판정 농가 32곳으로 늘어(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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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항생제 기준 위반은 63곳
  • 등록 2017-08-17 오후 5:41:42

    수정 2017-08-17 오후 5:58:08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가가 총 32곳으로 늘었다. 친환경·무항생제 인증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63곳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수조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876곳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32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성분별 부적합 현황을 보면 피프로닐 6건, 비펜트린 23건, 플루페녹수론 2건, 에톡시졸 1건이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은 전량 회수해 폐기 조치하기로 했다.

적합판정을 받은 844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은 시중 유통을 허용키로 했다. 이는 전체 계란 공급물량의 86.4%에 해당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검사완료 농가 876곳 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3곳이며, 이 가운데 부적합 농가는 28곳으로 집계됐다.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곳이었다.

허태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국장은 “친환경 인증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인증을 취소하고 인증제도를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사후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부항생제 인증 농가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28개 농가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하고, 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는 친환경 인증표시 제거 등을 통해 일반 제품으로 유통 가능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중 전수조사를 100% 완료할 계획이다.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는 1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이날 오전 부적합 농가를 29곳으로 발표했다가 31곳으로 수정 발표했고, 오후 들어 다시 32곳으로 정정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발표했던 농가의 소재지와 이름도 대폭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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