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저격용 소총 밀수’ 제보에 총기 관측장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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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 추가 배치 추진…옥상 등 경찰 배치
경찰특공대 배치…유세장 안전검측 실시
  • 등록 2025-05-14 오후 2:15:20

    수정 2025-05-14 오후 2:15:2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 대선 후보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총기 관측 장비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경호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는 동안 경호원들이 주위를 살피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경찰청은 14일 “21대 대선 후보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기 관측 장비를 현장에 배치하고 전담 경호 요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대선 후보자 경호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저격용) 러시아 소총이 반입됐다는 신빙성 있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민주당은 이 후보를 향한 총기 테러 가능성을 줄곧 제기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테러대책대응팀을 구성하고 이 후보에게 방탄복을 입히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대선 후보자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저격용 총기 장비를 투입하고 후보자별 경호 요원 추가 배치도 추진하고 있다”며 “후보자가 참석하는 유세장 인근 건물과 옥상, 주요 이동로에 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테러 예방을 위해 유세장 등에 경찰특공대를 배치해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안전검측을 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폭발물처리반도 현장에 배치된 상태다.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전파탐지기와 전파방해 장비 등 특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유세장 주변 혼잡 완화와 질서 유지 등을 위해 인근 경찰서 전 기능이 총력대응 중이며 기습적 집회나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대도 운용 중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8일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통해 “대선의 경우 후보자 경호가 가장 중요하다”며 “후보자의 신변에 어떠한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빈틈없는 경호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러시아제 소총 밀수설’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밀수설과 관련해)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며 “(민주당 측에서도) 신고가 들어온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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